홍준표 “정치권, 눈만뜨면 좌우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투쟁” 한탄

입력 2015-11-21 17:26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자사상의 핵심인 상선약수라는 말을 티벳장족에게서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것을 선의로 받아들이고 현세의 물질적인 풍요보다는 정신적인 풍요를 더 추구하면서 내세를 굳게 믿는 그들의 불심에서 상선약수를 보았습니다”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눈만뜨면 좌우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투쟁의 나날을 보내는 내나라의 현실이 미래를 참으로 암담하게 합니다”라고 했다.

이어 “세계는 앞으로 가고 있는데 뒷걸음질만 계속하고 있는 정치판도 한심하기 이를데 없습니다”라며 “세상이 좀 바뀌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라고 되물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