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파주 연장 '파란불'… 타당성 분석 착수

입력 2015-11-21 14:40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서울 삼성∼고양 킨텍스 노선(36.4㎞)의 경기도 파주 연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파주시는 21일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GTX를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GTX 기본안(삼성∼킨텍스)과 파주 연장안(운정∼삼성) 2가지 안에 대해 민자 타당성 분석을 기획재정부에 의뢰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검토 결과 GTX 노선을 킨텍스에서 파주 운정신도시까지 6.1㎞ 연장하는 안이 민자사업으로 타당하다고 분석되면 운정∼삼성 구간이 단일구간으로 건설된다. 타당성 분석에는 6∼8개월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기재부 검토결과를 토대로 내년 하반기 민자시설사업기본계획 고시 후 2017년 민간사업대상자를 지정하고 2018년 공사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시는 2020년 인구 70만 명의 대도시가 될 것에 대비해 그동안 정부에 GTX 노선의 파주 연장을 요구해왔다.

김대한 기자 d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