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국 가장 큰 리스크는 박근혜의 권위주의- NYT”라며 “사설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날선 비판”이라고 적었다.
이어 “독재자 딸을 대통령 시켜줘도 거시기할 텐데, 외려 독재자 딸이라고 대통령 시켜주는 나라니..... 예고된 재앙이죠”라고 말했다.
또 “독일 법원, 시위대 물대포로 실명케 한 경찰 위법 판결”이라며 “헬조선과 너무 다르죠?”라고 되물었다.
진 교수는 “국정화 ‘찬성의견’ 4만장 인쇄 납품 슬슬 무서워진다”라며 “이러다가 자유당 정권 때처럼 투표용지도 인쇄해 갖다 쓰겠다”라고 되뇌었다.
또 “정부여당 ‘朴대통령 7시간' 조사 막아라’… 도대체 뭘 했길래”라며 “7시간만에 나타나 구명조끼 입었는데 왜 구조 못하느냐고 뻘소리를 했을까?”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외려 독재자 딸이라고 대통령 시켜주는 나라” 진중권 “예고된 재앙”
입력 2015-11-21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