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호텔인질 중국기업인 약 10명…1명 석방설”<중국언론>

입력 2015-11-20 21:12

이슬람 무장단체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20일(현지시간) 말리 수도 바마코의 고급호텔에서 170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인질 중에는 중국기업인 10명 정도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관영 신화통신은 현지 중국대사관을 인용해 약 10명의 중국인이 인질로 잡혔다며 모두 말리에 있는 중국기업 소속 직원들이라고 보도했다.

관영 중국일보는 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 등을 인용, 중철(중국철도) 등 중국기업 직원 8명이 인질로 잡혀있고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중국인 한 명이 석방됐다고 약간 다르게 인원수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현재까지 말리 국적자 2명과 프랑스인 1명 등 3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