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끝내고 술과 지냈다”

입력 2015-11-20 20:15 수정 2015-11-20 20:21
사진=영화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 스틸컷 캡처

영원한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후 술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USWeekly는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시리즈 끝난 뒤 허무함을 술로 달랬다고 보도했다.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를 끝내고 보니 혼자가 된 것 같았다. 너무 괴로웠다”며 “해리포터 시리즈를 계속해온 뒤 현실 세계로 어떻게 돌아와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심정에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지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자신과 싸우면서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리포터가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배우로서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런 점에서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