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해리포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시리즈가 끝난 후 술에 의존했다고 고백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USWeekly는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해리포터 시리즈 끝난 뒤 허무함을 술로 달랬다고 보도했다. 래드클리프는 “해리포터를 끝내고 보니 혼자가 된 것 같았다. 너무 괴로웠다”며 “해리포터 시리즈를 계속해온 뒤 현실 세계로 어떻게 돌아와야 할지 몰라 막막한 심정에 술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렇게 지내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이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나 자신과 싸우면서 정상적인 삶으로 다시 돌아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리포터가 끝난 뒤 많은 사람들이 배우로서 많은 기회를 줬다. 그런 점에서 나는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12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올렸다.
서희수 대학생 기자
다니엘 래드클리프 “해리포터 끝내고 술과 지냈다”
입력 2015-11-20 20:15 수정 2015-11-20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