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약한 우리 아이, 소아비염이 ‘원인’

입력 2015-11-20 20:50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집중력이 약하다는 말을 들은 김희정(32)씨는 예방접종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5살 딸아이가 ‘소아비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집중력이 약한 것도 사실은 소아비염 때문이며, 제때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비염뿐만 아니라 성장장애, 축농증 등 2차 합병증까지 발생할 수 있다는 말에 치료를 결심하게 됐다.

소아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비점막 염증 질환이다. 김씨처럼 아이가 콧물을 훌쩍거린다는 사실은 알지만 이러한 증상이 감기가 아닌 ‘소아비염’이라는 사실은 인지하기 어렵다. 또 흔히 감기로 오인해 치료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는 비염이 급성비염과 만성비염으로 나뉘며 급성비염을 흔히 ‘코감기’로 부르기 때문이다.

문제는 만성비염이다. 급성비염은 투약 없이도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사라지는데, 만성비염은 급성비염이 만성화되는 것으로 흔히 ‘감기’로 오인해 치료시기를 놓칠 때 만성비염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소아비염의 경우 어린이일수록 적극적인 치료가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은데, 반드시 소아비염을 치료해 2차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은평 비염치료 병원 하늘마음한의원 박진영 원장은 “소아비염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한창 성장기인 아이들의 성장 장애뿐만 아니라 두뇌활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소아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코막힘, 만성두통, 수면장애, 성장장애, 두뇌활동 및 집중력 저하, 주걱턱?돌출입?무턱?다크서클, 아토피?천식 등 2차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이에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소아비염이 코와 폐의 찬 기운으로 인해 증상이 심해지기 쉽기 쉽다는 점에서 코와 폐의 찬 기운을 잡아주고 천연항생제 역할을 하는 ‘통비프로그램’을 통해 소아비염을 치료하고 있다.

소아비염은 성인비염과 다르게 아이들이 치료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아 치료가 쉽지 않은 만큼 천연항생제 역할을 하는 ‘발한해독스팀과 통비산 치료’를 진행하며 항균, 항바이러스, 항진균, 항염증에 효과가 있는 ‘통비수’를 병행치료 하고 있다.

이 같은 천연항생제를 사용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소아비염 치료를 받을 수 있어 향후 성인비염, 만성비염 등으로 발전하지 못하도록 적극적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다. 송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