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천인공노할 인면수심...새누리당, 제발 인간의 모습 갖춰달라” 왜?

입력 2015-11-20 17:15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인공로 할 인면수심”이라며 최고위원회의 발언을 옮겨놓았다.

정 최고위원은 “지금 서울대병원 중환자실에서는 백남기 선생께서 사경을 헤매고 계십니다”라며 “이런 상황을 뻔히 알면서도 새누리당 의원들이 어제 빨간 우비 입은 시위대의 백씨 폭행설을 주장하고 나섰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천인공노할 만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면수심의 실상을 보면서 허탈하기만 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또 “‘거짓말은 처음에는 부정되고 그 다음에는 의심받지만 되풀이하면 결국 모든 사람들이 믿게 된다’고 말한 괴벨스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까? 새누리당, 제발 인간의 모습을 갖추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