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엔 제3위원회에서 북한인권결의안이 통과되었네요”라며 “핵심 내용을 쉽게 풀자면 인권 범죄자인 김정은을 체포해서 국제형사재판소 감옥에 넣고 처벌하자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세르비아 대통령 밀로세비치처럼 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유엔이 김정은을 감옥에 넣어야 된다고 외치고 있는 상황에서 김정은이 그 유엔의 수장인 반기문과 웃으면서 악수할 수 있을까요?”라며 “또 북인권결의안을 주도했던 미국, EU등의 국가들은 김정은이 인권개선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않는데 반기문이 김정은과 웃으면서 악수하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볼 수 있을까요?”라고도 했다.
이어 “반기문의 방북 타이밍이 썩 좋아보이지 않는 이유입니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하태경 “유엔, 김정은 감옥 넣자고 외치는 상황서 수장인 반기문과 악수?”
입력 2015-11-20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