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 새마을운동 확산 공로로 세네갈 정부 훈장 받아

입력 2015-11-20 16:40
세네갈 대통령에게 훈장 받는 김관용 경북지사

김관용 경북지사가 지난 19일 마키 살 세네갈 대통령을 만나 새마을운동 확산에 협력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마키 살 대통령 초청으로 세네갈을 방문했다.

마키 살 대통령은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으로 농촌 식량 자급화를 실현할 계획을 밝히고 모든 농촌으로 새마을운동을 확산하는데 경북도가 적극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세네갈에 새마을운동을 전파하는 등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세네갈 정부 훈장을 받았다.(사진)

또 파파 압둘라이 세크 농업부장관 등과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현지 새마을 시범마을 조성을 성공하기 위해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성, 영농기계 시범사업, 시민의식교육, 새마을운동 연구소 설립·운영지원, 새마을운동 연수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경북도와 세네갈 농업부, 농기계업체인 아세아텍은 세네갈 농촌현대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농기계 산업발전을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기술이전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2014년부터 세네갈 생루이주 2개 마을에 새마을 시범마을을 만들었고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했다.

2005년부터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를 중심으로 마을회관 건립과 마을길 포장 등을 했다.

2010년부터는 아프리카에 새마을리더 봉사단을 파견해 새마을 시범마을을 만들고 있다.

경북도는 현재 아시아·아프리카 9개국 27개 마을에서 418명의 봉사단이 새마을 시범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