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굿피플, 여의도공원에서 사랑을 포장한다

입력 2015-11-20 16:36
소외계층을 위해 사랑을 포장하는 ‘박싱데이’가 열린다.

서울시와 ‘굿피플’은 22일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CJ제일제당,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2105 희망나눔 박싱데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싱데이는 유럽에서 전파된 행사로 연말을 맞이해 민간단체, 기업 등이 생필품을 포장한 박스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나눔활동이다.

굿피플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단체로서 민간후원 등으로 확보한 선물박스 1만8000개를 2013년 이후 지속적으로 소외계층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굿피플 이영훈 이사장과 진중섭 회장을 비롯해 남원준 서울시 복지본부장, CJ제일제당 한정엽 상무, 이연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용규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싱데이 기부 전달식 및 박스만들기 시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3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정성스럽게 포장한 선물박스는 지역의 기초푸드마켓 등을 통해 소외된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제보하거나 도움을 줄 시민 및 단체는 120 다산콜센터나 ‘희망온돌’ 홈페이지 또는 인근 자치구, 주민자치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