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월드컵공원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오후 4시 ‘공원에서의 인문학 기행’을 운영한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난달 15일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와 마포문인협회, 꽃섬문화원이 음악·미술·인문학 강좌운영으로 ‘월드컵 평화의 공원’을 난지도의 친환경 문화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체결한 ‘월드컵공원 인문학 기행’ 협약에 따른 첫 걸음이다.
시민들이 공원을 통해 쉽게 인문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낭송회/시창작산실, 난지도에 핀 난초 그리기, 인문학강좌(자존철학) 등 3가지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중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강좌는 회당 선착순 40명을 정원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yeyak.seoul.go.kr)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안해칠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20일 “지역 주민들이 공원을 통해 인문학을 경험하고 마음의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공원에서의 인문학 기행’과 같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월드컵공원으로 인문학 여행 떠나요∼
입력 2015-11-20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