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2차 고소장 제출…‘악플러와의 전쟁선포’

입력 2015-11-20 14:05

아이유가 악플러들에 대한 2차 고소장을 제출한다.

지난 17일 한 차례 강남경찰서에 악플러들을 고소한 아이유는 다음주 초 또 한 번 고소장을 접수한다.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 관계자는 20일 한 매체에 “법무팀에서 계속해서 악플러들을 색 출하고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추가 악플러들을 다음주 초 고소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2차 고소 이후에도 계속해서 악플 수집을 할 예정이다. 악플러들이 남기는 내용이나 음란성 합성 사진 등이 도를 넘었고, 정신적 피해가 크다”라며 강경 대응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아이유는 한 매체에 “합성사진 및 허위사실을 유포, 루머를 생성한 악플러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라며 “이번 컴백 이전부터 합성사진과 허위사실 유포, 루머 생성, 인신공격성 댓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왔다. 이미 경찰 측에 축적한 자료 접수를 끝냈고, 형사 처분까지 생각하고 있다. 꾸준히 악플러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2년 전에도 악플러들을 고소했지만 사회봉사 선에서 선처를 했는데 갈수록 악플의 강도가 심해져 이번에 또 한 번 대응을 하게 됐다”라며 “현재로선 선처를 생각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한 바 있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