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영통관 개관

입력 2015-11-20 09:49
수원 영통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 생겼다.

신세계는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 50호관인 영통관 개관식을 20일 오후 2시 수원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관하는 영통관은 기존 장난감도서관의 1.5배인 230㎡ 규모로 ‘복합놀이문화공간’이라는 콘셉트를 적용해 장난감도서관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영통관에는 전동자동차를 5대를 비치해 아이들이 운전을 경험할 수 있는 레이싱 공간을 마련했다. 뽀로로, 꼬마버스타요, 라바 등 아동들의 선호도가 높은 TV방영 만화 캐릭터 장난감을 중점적으로 마련했다. 또 편백나무 풀장을 설치해 아동들이 친환경적인 곳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2007년 신세계가 제주시에 첫 장난감도서관을 연 뒤 약 8년 만에 50호관을 돌파했다. 전국 32개(시) 지역 50개의 희망장난감도서관은 다양한 지역의 미취학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발전해가고 있다.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7세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장난감을 대여하고 육아를 위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이마트 희망장난감도서관’은 지난 8년간 총 1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세계 관계자는 전했다. 장난감도서관이 꾸준히 늘면서 월평균 이용객도 11월 기준 3만명에 이른다.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사무국 부사장은 “희망장난감도서관이 미취학 지역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달에 기여하는 복합놀이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장난감도서관의 지속적인 운영에 필요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