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시리아 IS 공습 참여 가능성 시사

입력 2015-11-20 08:23
유튜브 캡처

네덜란드도 시리아에 대한 공습 작전에 동참 가능성을 밝혔다.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는 19일(현지시간) 국제사회의 시리아 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뤼테 총리는 이날 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시리아 공습 작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뤼테 총리의 이 같은 발언은 프랑스의 요청에 따라 유럽연합(EU)이 프랑스에 대한 군사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천명한 데 이어 나왔다.

네덜란드는 미국 주도의 이라크 IS 공습에는 참여하고 있지만 아직 시리아 공습은 참여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네덜란드에서 시리아 공습 참여 필요성이 제기된 바 있으나 네덜란드 국방부는 국제법적인 근거가 없다며 참여를 유보한 바 있다.

그러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제 시리아 공습 참여에 대한 법적인 장애는 없다"며 공습 참여 가능성을 시사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