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개혁법안, 정기국회 처리 속도낸다” 당정, 회기 내 처리 방안 협의

입력 2015-11-20 07:47

정부와 새누리당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어 나흘 전 국회 심의에 착수한 노동 개혁 관련 법안의 정기국회 회기 내 처리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당정은 협의회에서 이번 회기 내에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기간제단시간근로자보호법·파견근로자보호법 등 5대 노동 개혁 관련 법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야당의 협조를 끌어낼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개혁을 위해 이들 법안의 정기국회 내 처리가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는 반면, 야당은 이들 법안이 노동 개혁과 무관한 '노동 악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리는 협의회에는 환노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