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단체와 기업, 불우이웃 돕기 김장 나눔 행사 가져

입력 2015-11-19 23:29
경기도 용인시 단체와 기업, 중앙시장 상인회 등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대대적인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마트와 용인중앙시장은 19일 용인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저소득가정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한 ‘희망김장 나눔 축제’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희망김장 나눔 축제는 용인지역 이마트 7개점(수지, 죽전, 용인, 동백, 보라, 흥덕, 구성) 및 용인중앙시장 후원하고, 용인YMCA 주관했다.

수지녹색가게, 구갈어린이집 어린이, 용인지역자활센터 등 2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김장 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1000박스)는 건강보조식품(1000박스)과 함께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한 부모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됐다.

용인시 새마을회는 이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 돕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가졌다.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정찬민 시장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 250여명이 참여해 배추 6000㎏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독거노인, 한 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급식소 등에 각각 전달했다.

정 시장은 “2015년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정성껏 만든 용인시 새마을회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한기 용인시 새마을회장은 “새마을지도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담긴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정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