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김혜정, 교통사고로 숨져…향년 74세

입력 2015-11-19 15:15
원로배우 김혜정(74)씨가 19일 오전 4시20분쯤 서울 서초구 방배역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택시에 붖딪히는 사고로 숨졌다. 새벽기도를 가는 길이었다.

김씨는 1958년 영화 ‘봄은 다시 오려나’로 데뷔해 영화 200여편에 출연한 인기배우였다. 1969년 최원석 동아그룹 전 회장과 결혼하면서 영화계에서 은퇴했다. 최 전 회장과 사이에 1남1녀를 뒀으나 5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홍석호 기자 wi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