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K-water가 수돗물 직접음용률을 1%에서25%까지 향상시켰다.
지난해 급수인구가 3만 7천여 명인 파주시 교하,적성 지역에서 1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해 수돗물 직접음용률을 1%에서 19%까지 향상시킨 K-water가 올해 6월부터는 금촌 운정 조리 지역(급수인구 22만 명)을 대상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 파주 시민 절반 이상에게 건강한 수돗물을 제공하고 있다.
19일 오전 K-water는 윤후덕 국회의원, 이재홍 파주시장, 최계운 K-water 사장과 파주 시민 등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와동동에 위치한 운정행복센터에서 '파주 스마트워터시티 2단계 시범사업 중간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K-water는 지난해부터 파주시와 함께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건강한 수돗물 서비스를 위해 스마트워터시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워터시티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 수돗물 공급 전 과정의 수질과 수량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는 건강한 수돗물 공급체계를 뜻한다.
스마트워터시티에는 관 상태와 누수 여부를 단수 없이 진단하는 첨단관로진단 장비, K-water에서 자체 개발한 관 세척 기술 등이 적용돼 있다.
시민들은 수질 전광판과 스마트폰 앱으로 우리 동네와 우리 집 수돗물 수질을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또 수도꼭지 수질을 검사하는 '워터코디' 서비스와 옥내 수도관 상태를 점검하고 관 세척까지 해 주는 '워터닥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문영혜(43·파주)씨는 “올해 초부터 수돗물을 직접 음용하기 시작했다”면서 “생수를 사서 먹지 않으니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되고 건강한 수돗물을 마음껏 마실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파주1단계 사업지역에 이어 올해 시작한 파주2단계 사업지역인 금촌,운정,조리 지역의 수돗물 직접 음용률은 사업전 3%에서 18.5%로 크게 올랐다.
파주 2단계 사업은 직접 음용률을 30%까지 올리는 것을 목표로 2016월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스마트물관리로 수돗물 음용률이 전국 평균의 5배까지 상승하는 등 시민들의 반응이 예상보다 뜨겁다.”면서 “국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파주=글·사진 곽경근 선임기자
K-water, 수돗물 직접음용률 1%에서 25%까지 향상
입력 2015-11-19 13:14 수정 2015-11-19 1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