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일본 간판 스타 4명, 대만 걸그룹과 방탕한 클럽 뒤풀이

입력 2015-11-19 11:28 수정 2015-11-19 14:30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대만 넥스트매거진 보도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대만 넥스트매거진 보도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대만 넥스트매거진 보도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대만 넥스트매거진 보도 영상.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대만 넥스트매거진 보도 영상.
일본 야구대표팀 간판선수들이 프리미어12 대회 기간 중 방탕한 뒤풀이를 즐겨 도마 위에 올랐다. 이들은 대만 걸그룹과 클럽에서 음주가무를 즐기고 길거리에 술을 뿌리는 등 추태를 보였다.


대만 넥스트매거진은 지난 12일 타이베이의 한 클럽에서 일본 대표팀 선수 4명이 대만 걸그룹과 함께 방탕한 시간을 보냈다고 18일 보도했다. 사카모토 하야토(요미우리), 오노 유다이(주니치), 마에다 겐타(히로시마), 아키야마 쇼고(세이부) 등 스타 선수들이다. 이들은 도미니카공화국과의 B조 예선 경기에서 4-2로 승리한 뒤 클럽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선수들이 클럽에 방문했을 때 입구에서부터 6∼7명의 대만 걸그룹 멤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고 전했다. 특별석에 자리를 잡은 일본 선수들은 초미니스커트와 블라우스를 입은 여성들과 함께 음주가무를 즐겼다. 이들은 ‘건배(kan-bai)'를 외치며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샴페인 네 병을 비웠다.


클럽 측도 일본 선수들의 방문을 이미 알고 있었다. 해당 클럽 측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일본 선수들의 사진을 게재해 이들의 방문을 6시간 전부터 알렸다. 문제가 커지자 클럽 측은 해당 게시 글을 삭제했다.


특히 일본 대표팀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는 길거리에서 소란을 피웠다. 클럽에서 나온 사카모토는 길거리를 배회하며 큰 소리를 질렀다. 보도영상 속 사카모토는 남은 술을 길거리에 뿌리고 아무데나 술병을 버렸다. 해당 매체는 사카모토의 행동에 대해 “일본인들이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지 않는 습관 때문인지 사카모토는 남은 술을 버린 뒤 술병을 가지런히 세워놨다”고 비꼬았다.

일본 대표팀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한국과 프리미어 12 준결승전을 치른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