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훈 “조폭 싸움에나 등장하는 과격 도구 용납못한다”

입력 2015-11-19 10:08

새누리당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19일 주말 광화문 집회에 대해 "조직폭력배 싸움에나 등장하는 과격한 도구들이 시위 현장에서 사용된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강력하게 비난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차적 책임은 폭력 시위에 있는데 야당은 정부 탓으로 돌리고 예산을 삭감한다고 으름장을 놓는다"며 "불법 폭력 시위 후원자 같은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화풀이성 예산 삭감의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간다"며 "야당이 여당 하는 것처럼 민생 법안 처리도 빨리 하고 폭력 종북 세력과 결별하면 여당이 설 자리가 없어져 당황스럽겠지만 한 번만 그렇게 해보라"고 요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