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는 19일 후배의 원룸에서 노트북을 훔친 혐의(절도)로 최모(21·중고차매매)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1시쯤 광주 송정로 모 원룸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송모(19)군이 외출한 것을 알고 시가 120만원 상당의 노트북 등을 몰래 갖고 나온 혐의다. 최씨는 송군과 선후배 사이로 미리 파악해둔 현관문 비밀번호를 누르고 문을 열고 들어가 이 같은 절도행각을 벌였다.
경찰은 원룸에 설치된 CCTV에서 최씨가 노트북을 들고 나오는 장면을 확인하고 잠복수사 끝에 최씨를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후배의 원룸에서 노트북 훔친 20대 남자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5-11-19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