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장학금' '포인트 장학금'…성신여대, 서울 여자대학 중 장학금 규모 1위

입력 2015-11-19 09:37
성신여대가 지난해 재학생 1인당 장학금 338만3600원(국가장학금 포함)을 지급해 서울 소재 여자대학 중 장학금 규모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서울 소재 여대의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은 성신여대에 이어 덕성여대(317만4800원) 숙명여대(312만1300원) 서울여대(300만8500원) 이화여대(294만2900원) 순이었다. 수도권 주요 대학 중에도 홍익대(364만1100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성신여대는 신입생 20종, 재학생 37종의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체 재학생 가운데 77.6%가 장학금을 받고 있다. 입학성적 우수자에 대한 4년 전액 장학금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지급된다. ‘멘토링 장학금’은 학과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매 학기 학생 스스로 수립한 과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평가해 지급한다. 학생이 자신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해 노력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지원받는 ‘드리밍 포인트 장학금’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