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7명, 태국서 체포…한국행 원해"

탈북민 7명이 태국에서 체포됐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현지언론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VOA는 18일 태국 경찰이 북부 메콩강 근처에서 탈북민 7명을 발견해 구속했다고 전하면서 이들 탈북민은 20대에서 70대의 남녀로, 모두 여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북한에서 왔다"며 "태국에서 구속되면 한국 대사관에 넘겨지고 한국으로 갈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탈북민 10명이 지난달 하순 베트남 북부의 중국 접경 지역인 몽카이에서 베트남 당국에 적발돼 중국으로 이송된 것으로 국내 탈북민 지원 단체를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