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하태경, 총질 그만하고 한글 먼저 배워라” 직격탄 왜?

입력 2015-11-19 09:02

이재명 성남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하태경의원님이 주체사상학습과 종북질 하느라 한글을 제대로 못 배우신 모양..이제 전향하셨으니 총질 그만하고 한글 먼저 배우시길”이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박근혜정부의 과도한 유신시대 퇴행과 경찰의 무리한 시위진압 인권침해를 지적하며 ‘곧 군인이 총을 쏠지도’라고 비꼬았더니 하태경의원께서 이걸 '괴담'이라고 한다네요”라고 말했다.

그는 “하태경의원님이 남들 공부하는 시간에 주체사상 배우고 종북 하느라 한글을 제대로 못 깨치신 모양입니다”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군인이 총을 쐈다’했으면 괴담이겠지만 ‘총을 쏠지도.’는 우려일 뿐입니다”라며 “하태경식 표현으로 하면 ‘지나친 우려’ 정도겠지요”라고 적었다.

이 시장은 “하태경의원님.시대 뒤떨어진 종북행위 반성하고 뒤늦게나마 전향하셨으니 이제부터는 열등감 해소하려고 아무데나 총질할 게 아니라 한글부터 먼저 배우시기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종북은 치료대상이지만 종북몰이는 처벌대상이다’ 존경하는 하태경의원님이 명심하면 좋을 경구 하나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신질환에선 벗어나신 듯 하니 앞으로는 범죄자가 되지않도록 각별히 노력하시길 바랍니다”라고도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