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혁 “나쁜 일 계속 돼…어머니 사업 실패로 아파트 다 정리”

입력 2015-11-19 00:50

가수 김상혁이 어머니를 떠올리며 울컥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미안합니다’ 특집으로 김상혁, 미나, 이상훈, 이민웅이 출연했다.

이날 김상혁은 10년의 자숙을 끝내는 소감으로 “정말 불효도 많이 했다. 어머니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저는 제 일로 나쁜 일이 끝날 거라고 생각했다”며 “제 사건이 정말 컸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일이 생겼다. 어머니의 사업 실패로 아파트나 부동산을 다 정리했다”고 가족사를 공개했다.

더불어 김상혁은 “그래서 형이 부산에서 분식집을 했다. 그래서 제가 도와주고 싶어서 전단지도 돌리고 했다”며 “가족을 위해서 살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