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승언 소속사 갈등…얼반웍스 측 “부당한 처우 한 사실 없다”

입력 2015-11-18 22:16

배우 황승언의 소속사 얼반웍스 측이 최근 갈등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황승언은 2014년 얼반웍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18일 오후 얼반웍스 측은 “황승언과 갈등이 생겨 연매협에 중재를 의뢰한 것이 사실”이라며 “황승언은 이미 한 달전부터 독자적인 활동을 하고 있었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회사의 처우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만을 제기하고 있으나 회사에서는 황승언에게 부당한 처우를 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여전히 황승언과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라며 “물의 없이 원만한 해결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황승언이 최근 소속사인 얼반웍스에 처우 등을 문제 삼으며 갈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황승언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불만을 감추지 않고 있으며 다른 소속사를 물색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고 보도했다.

황승언은 지난 9월 재개한 ‘SNL코리아6’에 배우 이해우와 함께 새로운 크루진으로 합류했으나, 10월 31일 장서희 호스트 편을 끝으로 잠정 하차했다.

황승언은 올해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2’에 출연하며 주목 받았으며, ‘하트투하트’ ‘스웨덴 세탁소’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케이블 채널 패션N ‘화장대를 부탁해’ MC, 남성지 맥심의 표지모델을 꿰차는 등 뷰티&섹시 아이콘으로 주목받았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