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찰이 수도 파리 북부 생드니에서 전개한 테러범 검거 작전이 끝났다.
프랑스 정부 대변인인 스테판 르폴 농업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오전 11시40분쯤 “생드니에서 전개한 작전이 모두 끝났다”고 밝혔다.
프랑스 경찰은 오전 4시30분쯤 “파리 테러 용의자들이 은신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용의자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발생했다.
용의자 여성 1명은 폭탄 조끼를 터뜨려 자폭했다. 테러 용의자 2명이 사망했다. 경찰은 용의자 7명을 체포했다. 경찰 측 부상자는 5명이다. 다행히 시민 피해자는 없었다.
경찰은 지난 13일 파리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의 총책인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에 대한 검거작전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군·경 특수부대를 투입한 작전은 7시간여 만에 끝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관련기사 보기]
프랑스 테러 용의자 검거 작전 종료… 2명 사망·7명 체포
입력 2015-11-18 20:42 수정 2015-11-18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