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울시당위원회로부터 '탈당 권유' 조치를 받았던 김만복 전 국가정보위원장이 이의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에 대한 심사가 조만간 개최될 예정이라고 18일 복수의 당 관계자들이 밝혔다.
김 전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직접 방문해 서울시당 윤리위원회가 지난 10일 결정한 탈당 권고 조치에 불복하고 징계수위를 낮춰줄 것을 요구하는 내용의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당규에 따라 김 전 원장은 탈당 권유 조치를 받은 지난 10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자진 탈당을 하지 않으면 자동 제명되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 전 원장이 이날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서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이에 대한 재심사를 조만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팩스 입당’ 김만복, 與 탈당권고 결정에 불복…이의신청 제기
입력 2015-11-18 18: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