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허영인 회장 장남 허진수 전무 부사장 승진

입력 2015-11-18 18:36
SPC그룹은 허영인 그룹 회장의 장남 허진수(38) 파리크라상 전무 겸 전략적성장(SG) 부문장이 그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18일 밝혔다.

허 부사장은 연세대, 미국제빵학교를 거쳐 2005년 파리크라상 상무로 입사했다. 2011년 SPC그룹 전략기획실 전략기획부문장에 임명된 후 이노베이션랩 총괄임원을 거쳐 지난해 3월에는 파리크라상 전무로 승진했다.

이번 인사에서 허 부사장이 승진함에 따라 SPC그룹의 3세 경영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허 부사장은 삼립식품 등 주요 계열사 지분 대부분을 보유한 파리크라상 지분(20.2%)을 허 회장(63.5%) 다음으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허 회장의 동생인 허희수 BR코리아 전무의 파리크라상 지분은 12.7%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