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가 컴백했다. 역주행 신화를 이룬 ‘위 아래’에 이어 역주행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한 ‘아 예(Ah Yeah)’까지. 3연속 히트를 앞둔 그녀들이 이번에는 ‘핫 핑크’로 돌아왔다. EXID는 18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핫 핑크’를 발매했다.
같은 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에서 그들은 핑크색을 강렬하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컴백을 앞둔 약 1주일 전인 12일 여의도에서 그들을 만났다.
-이번 신곡은 어떤 곡인지?
LE: ‘위아래’, ‘아 예’ 처럼 신사동호랭이, 범이낭이와 같이 작업했다. 위 아래, 아 예랑은 좀 다르게 올드스쿨적인 힙합사운드가 잘 표현돼서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 같다.
-콘셉트는 어떤 것인지?
솔지: 걸크러시와 섹시다. 핫핑크가 노래 제목이어서 손톱과 머리색으로 핑크색을 표현하려고 했다. 의상과 액세서리에도 핫핑크로 포인트를 줬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점으로 둔 것은?
LE: 위 아래와 아 예 두 곡이 큰 사랑을 받아서 이번 곡도 많은 사랑을 받기 위해 각각의 매력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 듣는 맛도 있고 보는 맛도 있으실 것 같다.
-이번에도 포인트 안무가 있는지?
정화: 항상 후렴 부분에 중독성 있는 안무를 집어 넣어왔는데 이번 핫핑크도 후렴 부분에 포인트 안무를 짰다. 이름은 팬 분들께 받고 싶어서 아직 안 정했다. 안무가 예쁘게 잘 나와서 기대 중이다.
-‘위 아래’ 역주행에 이어 ‘아예’ 까지 히트, 부담 없는지?
혜린: 부담감을 가지면 겉으로 티가 나서 여유를 가지고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려고 생각 중이다. 즐기려고 한다.
-이번 앨범 성과 어느 정도 예상하나?
솔지: 감은 좋은데 성과는 어느 정도 일지 예상을 못하겠다. 저희가 좋다고 대중 분들이 좋아해 주시는 건 아니니까. 좋아하시도록 저희가 무대에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연습한 만큼 보여드리고 싶다.
-음악방송 외에 하고 싶은 활동은?
하니: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너무 좋아한다. 애기들을 너무 보고 싶다. 또 무한도전을 정말 즐겨봐서 출연해 보고 싶다.
-평소 몸매관리 어떻게 하는지?
솔지: 하니 언니가 이번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하니: 저는 운동 할 시간이 없어서 굶는 방법으로 살을 뺐다. 그런데 별로 좋지 않은 방법 같아서 다시 찌우고 있다. 저희 멤버들 다 컴백 앞두고 먹는 거 조절하고 운동하면서 관리 했다.
-휴식기가 길게 주어진다면 하고 싶은 것은?
하니: 여행을 가고 싶다.
솔지: 아마 다 똑같을 것 같다.
엄지영 기자 acircle1217@kmib.co.kr
컴백 EXID “이번 콘셉트는 걸크러시…보는 맛,듣는 맛 있을 것”
입력 2015-11-19 0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