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17개 시도당 위원장 회의를 개최한다. 내년 4·13 국회의원 총선거의 전국 조직 정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황진하 사무총장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연석회에서 "총선을 대비하는 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민심의 최일선에 있는 시도당으로부터 다양한 지역 현안을 보고 받을 예정"이라면서 "유기적 협조 체제를 구축해 총선 필승을 위한 실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지역별 총선 대비 현황과 중앙 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현안 사업, 여론 동향 등을 취합함으로써 본격적인 총선 체제 전환에 앞서 기초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선거구 획정과 국민공천제를 포함한 공천 방식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선거구 획정과 공천룰 확정이 지연되면서 예비 후보자들의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최고위원회의를 포함한 중앙당에서 논의 과정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는 황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자와 김용태 서울시당 위원장, 김명연 경기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하며, 회의 후 김무성 대표는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총선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총선체제 기초작업 돌입” 與, 내일 시도당위원장 회의 개최
입력 2015-11-18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