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교육청, 이전 공무원 자녀 위해 전·입학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입력 2015-11-18 18:23

세종시교육청은 세종시로 이전한 정부 부처 소속 공무원 자녀들을 위해 '전·입학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18일 국무조정실, 행정자치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청, 세종시교육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이전 관련 '관계부처 합동점검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이전 대책을 논의했다.

먼저 세종시교육청은 '전·입학 원스톱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초·중·고등학교 전·입학 절차와 중학교 배정 문제 등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일부 부처 직원들의 경우에는 방문 상담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직장으로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행정자치부는 미취학 영·유아들을 위해 어린이집 수요를 조사한 뒤 모집 인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거 대책 문제도 집중 논의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인사혁신처와 국민안전처 등 내년 3월에 이주하는 부처 공무원들을 위해 이들이 주택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단기 숙소를 우선 배정하고 주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건설사들과 공동으로 분양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다음 달부터는 이전지원종합센터를 운영해 분양 일정, 문화공연, 교통 정보, 교육 정보 등에 대한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