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내달 4일부터 사흘간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더퀸즈(The Queens)’ 대회 주장에 이보미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보미는 선수단 투표 결과 만장일치로 주장에 선발됐다. 이보미는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뒀고 J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시즌 상금 2억엔을 돌파했다. 이보미는 “처음 캡틴을 맡아 책임이 크다. 후배들과 잘 상의해 전략을 의논하면서 팀에 도움이 되는 주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일 여자골프대항전의 발전한 형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대회는 KLPGA와 JLPGA,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협회(ALPG) 등 4개 협회가 참가한다. 투어별 선수 9명씩 출전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KLPGA에서는 이보미를 비롯해 김세영, 전인지, 박성현 등이 출전한다.
대회 총상금은 1억엔이며 경기 방식은 1라운드 포볼, 2라운드 포섬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3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로 열린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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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한·일 여자골프대항전 ‘더퀸즈’ 한국팀 주장 선정
입력 2015-11-18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