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18일 “이상적으로 천정배 의원과 통합이 돼서 함께 한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대학생 특별 강연-지금 여러분의 목소리가 역사입니다’ 강연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문·안·박’ 연대에 호남 출신을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에 대해 “세 사람이 국민들로부터 지지 받는 대선 후보이고, 세명의 지지를 합치면 새누리당 어느 후보보다 우리가 앞선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문 대표는 이어 “호남에서도 요즘 내가 지지를 못 받는다고 많이들 하시는데, 박원순 시장이나 안철수 의원은 나보다 호남에서도 더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분들”이라며 “세명이 함께 노력해 나간다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호남의 지지를 받는 일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천정배와 통합해 함께하면 좋겠다”
입력 2015-11-1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