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범, 경찰과 대치… 3명 사망 3명 체포

입력 2015-11-18 16:22 수정 2015-11-18 16:56

프랑스 파리 북쪽 생드니에서 총격전과 자살 폭탄 등으로 3명이 사망했다.

프랑스 경찰은 파리 테러 총책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27·벨기에) 등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밝혔다.

18일 오전 4시 30분쯤(현지시간) 경찰이 프랑스 파리 테러 용의자들이 은신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들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총격전이 벌어졌고, 여성 1명은 자폭해 사망했다. 이 과정에서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체포됐다.

아파트에서는 7번의 폭발이 있었다. 아직 1명의 용의자가 아파트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여명의 프랑스 경찰은 헬기를 동원해 검거 작전을 펼치고 있다. 경찰은 주민들에게 실내에 머물고 창문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권했다.

생드니는 지난 13일 자폭테러가 발생한 파리 외곽의 축구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가 위치한 곳이다. 총격전으로 경찰이 부상당했지만 부상 정도와 인원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관련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