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부 아프리카 부룬디에서 일어난 폭력 사태에 대해 18일 우려를 표하고 모든 당사자의 자제를 촉구했다.
정부는 이날 조준혁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 "부룬디에서 지속하고 있는 폭력을 동반한 정정불안과 다수의 사상자 및 난민 발생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부룬디 내 모든 관련 당사자들이 최대한 자제를 발휘하고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부룬디에서는 피에르 은쿠룬지자 대통령이 지난 4월 3선 도전을 선언한 이후 시위와 폭력사태, 쿠데타 등이 이어져 240명 이상이 사망하고 20만여 명이 피란길에 올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20만여명 피난길에 올랐다” 정부,부룬디 정정불안 우려 자제 촉구
입력 2015-11-18 1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