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행 비행기 2대 테러위협 긴급 회항…파리 근교에선 총격전

입력 2015-11-18 14:18
CNN방송 캡처

17일(현지시간) 미국을 출발해 프랑스 파리로 가려던 에어프랑스 여객기 2대가 테러 위협을 받아 항로를 바꿨다고 CNN방송 등이 1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을 이륙한 파리행 에어프랑스 65편과 워싱턴DC에서 출발한 파리행 에어프랑스 55편에 각각 익명의 폭파 협박이 전해졌다. 이에 로스앤젤레스발 항공편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워싱턴발 항공편은 캐나다 동부 노바스코샤 주의 핼리팩스로 각각 기수를 돌렸다.

두 항공기 모두 사고 없이 착륙했고 승객들은 무사히 공항 터미널로 이동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또 프랑스 파리 북부 외곽에서는 대테러 작전을 벌이던 중 경찰관이 부상을 입었다고 외신이 전했다. 외신은 도주한 테러 용의자 사라 압데슬람을 찾는 작전 중 큰 폭발음이 들렸으며,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정승훈 기자 shj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