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도 시리아 난민 200명이 들어왔다.
국가정보원은 18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시리아 난민 200명이 항공편으로 들어왔다”고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에 따르면 국내에 온 시리아 난민 200명 중 135명은 인도적 체류 허가를 받아 '준난민 지위'로 모처에서 임시 체류 중이며, 법무부는 이들의 계속 체류 여부를 심사 중인 상황이다.
나머지 65명은 아직 임시 체류 허가도 받지 못하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우리나라에 온 난민은 비행기를 타고 왔으니 살기가 괜찮은 분들인데, 이들 중 135명은 자기가 원하는 곳에 신고하고 가 있다가 심사가 끝나고 허가가 나면 우리나라에 거주할 수 있다"면서 "나머지 65명은 공항에서 대기 중인데, 철저히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경 기자 ykchoi@kmib.co.kr
국정원 "시리아 난민 200명 항공편으로 국내 유입"…이중 65명은 공항 대기
입력 2015-11-18 13:32 수정 2015-11-18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