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금해” 손흥민 한국 라오스전 S 세리머니 관심 증폭

입력 2015-11-18 09:26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슈틸리케호의 올해 A매치 마지막 골을 장식한 손흥민(토트넘)의 ‘S세리머니’에 의미는 무엇일까.

손흥민은 17일 라오스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라오스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6차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골맛을 봤던 손흥민은 후반 22분 침착한 슈팅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어 대표팀의 5-0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 골을 장식한 손흥민은 손가락으로 알파벳 ‘S’ 모양을 나타내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경기 후 축구팬 사이에서 손흥민 세리머니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됐다. “슈틸리케를 의미하는 S다” “손(SON)의 S” “손샤인?” “S가 아니라 5번째 골이라 5 아닌가” 등 다양한 추측들이 쏟아졌다. 한 축구팬은 “도대체 누구랑 사귀는 거냐”며 ‘청춘’ 손흥민이 누군가에게 보내는 비밀 메시지라고 생각했다.

이날 대표팀은 손흥민·기성용(스완지시티)의 멀티골과 석현준의 골로 최근 A매치 6연승을 달렸다. 대표팀은 2차 예선 6연승으로 G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