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경찰서는 18일 식당에서 신발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60·장례지도사)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24일 밤 8시30분쯤 광주 남구 모 감자탕집에서 다른 이모(50·회사원)씨가 식사를 하기 위해 신발장에 벗어놓은 10만원 상당의 운동화를 몰래 가져간 혐의다.
경찰은 피해자 이씨의 신고에 따라 식당 CCTV를 분석해 범행 장면을 확인하고 다른 이씨 일행이 음식값을 지불한 신용카드 결제내역을 토대로 수사를 벌여 이씨를 검거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식당에서 신발 훔친 60대 남자,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5-11-18 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