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처남 최양오, 오늘 서초갑 출마 선언...이혜훈 조윤선과 맞대결?

입력 2015-11-18 08:04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처남인 최양오 현대경제연구원 고문이 18일 사실상 내년 20대 총선 때 서울 서초갑에 출마할 의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 고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년 총선 때 서초갑 선거구에서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 제도를 시범 실시하자고 제안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고문은 서초갑 선거구는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아 '현역 프리미엄' 불공정 시비 가능성이 없고, 여권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역선택의 우려가 적다는 점 등을 근거로 서초갑에서 오픈프라이머리를 시범적으로 도입하자는 내용의 제안서를 당에 제출할 걸로 알려졌다.

이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김회선 의원으로, 지난달 13일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여권에서 서초갑 출마 예상자로는 최 고문 외에 이혜훈 전 최고위원,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등이 거론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