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의 환상 ‘발리골’… 잉글랜드, 프랑스에 완승 (영상)

입력 2015-11-18 08:00

잉글랜드가 프랑스와 축구 대표팀 친선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환상적인 발리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잉글랜드는 17일(현지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 친선 경기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잉글랜드가 주도했다. 전반 29분 델리 알리(토트넘)는 루니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후반에선 3분 만에 라힘 스털링의 크로스를 루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후반에 대거 선수를 교체했지만 결국 2대 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파리에서 발생한 자살 폭탄 테러 나흘 뒤 열린 이날 경기에서 관중과 선수들은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잉글랜드 팬들은 프랑스 국가를 따라 불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