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천정배 의원이 만드는 신당이 18일 창당추진위원회(창추위)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창당 작업에 돌입한다.
천정배신당 창추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에서 30여명의 창당 추진위원과 전국에서 모인 창당지지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는다.
천정배 의원은 출범식에서 개혁적 국민정당의 추진과 청사진을 마련할 창당추진위원장과 추진위원을 발표하고, 앞으로의 창당 일정 등을 밝힐 예정이다
야권의 대표적 영남권 인사인 '리틀 노무현' 김두관 전 경남지사, '안철수의 멘토'로 불리는 서울대 한상진 명예교수, 23살 비정규직 기자 박인홍씨가 축사를 한다.
창추위에는 고문으로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 전홍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가, 추진위원으로 양미강 한백교회 담임목사, 장진영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전윤철 고문은 김대중정부에서 비서실장과 경제부총리를 지내고, 노무현정부에서 감사원장을 지낸 야권의 정계원로다. 현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덕홍 고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오랜 벗으로, 참여정부에서 초대 교육부총리를 지냈다. 대구경북 지역의 시민사회 원로다. 전홍준 고문은 굿뉴스의료봉사회장을 맡고있는 외과전문의로,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대표다.
양미강 추진위원은 일본군 위안부 대책위원회 사무총장과 일본교과서 바로잡기 운영본부 상임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초계파 운동 등 기독교운동과 여성운동을 해왔으며, 현재 한백교회 담임목사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천정배 신당 오늘 오후 실체 드러낸다...전윤철 윤덕홍 등 참여
입력 2015-11-18 0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