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이 티셔츠 쪼가리를 입었을 때… ‘검은 사제들’ 미공개컷

입력 2015-11-17 00:01 수정 2015-11-18 01:09
영화 ‘검은 사제들’ 속 강동원의 풋풋한 모습에 여심이 술렁이고 있다.

17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측은 검은 사제들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본편에서도 볼 수 없던 강동원의 소탈한 매력과 유쾌한 현장 분위기가 담겼다.

사진은 극중 강동원이 연기한 최부제 캐릭터 느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최부제는 음주, 커닝, 월담 등 교칙을 어기는 게 일상인 신학교의 문제아다. 헝클어진 머리와 캐주얼한 옷차림이 귀여운 매력을 더한다.

강동원과 특별한 케미를 선보인 돼지 ‘돈돈’이 등장하는 스틸도 눈길을 끈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불안해하는 돈돈의 배를 만져주는 강동원이 인상적이다.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윤석과 강동원의 적절한 연기 밸런스와 신예 박소담의 열연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개봉한 영화는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누적관객수 363만명(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17일 발표)을 넘어섰다. 400만 돌파가 눈앞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