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바레인을 꺾고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북한은 17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H조 바레인과의 홈경기에서 2대 0으로 이겼다. 5승1무1패가 된 북한은 두 경기를 덜 치른 4승1패의 우즈베키스탄(71위)과 간격을 승점 4로 벌렸다.
전반 추가 시간에 박광룡이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 시간엔 정일관이 쐐기골을 터뜨려 승부를 매조지했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은 8개 조로 나뉘어 각 조 1위가 최종 예선에 진출하고, 조 2위 8개 국가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최종 예선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북한, 2018 러시아 월드컵축구 예선서 바레인 꺾고 조 선두 유지
입력 2015-11-17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