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마음씨 예쁜 여대생”이라는 제목으로 한 여자 대학생의 편지가 올라왔습니다. 소방관의 날을 맞아 고마움을 표하는 편지였는데요.
여대생은 “항상 소방서 앞을 지나갈 때마다 감사함과 존경심이 들었는데 그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지 몰라 마음속에 담아두고만 있었다”며 편지를 시작합니다.
그는 “이틀 전인 9일이 소방관의 날인 것을 보고 이렇게 늦게나마 감사를 표하고 싶어 남깁니다”라며 “소방서 문을 열만큼 용기가 없어 문 앞에 두고 가겠다”고 말했는데요. 이어 “오늘 하루도 힘내고 다치지 마세요. 늘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며 “정말 저희를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네티즌들은 여대생의 따뜻한 마음씨를 칭찬하고 나섰습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훈훈하다. 저런 분이 많아지면 사회가 조금 더 따뜻해지겠지” “마음씨가 참 예쁨니다”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