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라오스가 17일 치르는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6차전에서 검은색 완장을 착용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라오스축구협회와의 협의를 거쳐 프랑스 파리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수들은 완장을 착용하고, 양 팀 관계자들은 상의에 검은색 리본을 부착한다. 또 양 팀은 경기가 시작되기 전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위해 묵념을 한다.
아시아축구연맹(AFC)도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양팀의 이 같은 조치를 승인했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한국-라오스, 월드컵 예선전에서 추모 완장 착용
입력 2015-11-17 1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