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도희가 영화 ‘아빠는 딸’에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도희의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한 관계자는 이날 “타이니지가 해체를 한 것은 아니고 도희도 탈퇴를 한 것은 아니지만 당분간 연기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현재 나머지 두 멤버(제이민, 민트)들은 태국에서 2인조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도희는 잠정적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연기 쪽에만 집중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도희의 인물정보에서 ‘타이니지’는 삭제됐지만 나머지 두 멤버인 제이민과 민트의 인물정보에는 소속그룹으로 ‘타이니지’가 게재돼 있다.
2013년 화제작 ‘응답하라 1994’에서 주목받은 도희는 ‘하수24번지’ ‘내일로 칸타빌레’에 이어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도 출연하며 연기자로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는 ‘터널 3D’와 ‘은밀한 유혹’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자기가 좋아하고 잘 하는 거 해야겠지만 다른 멤버들은 서운하겠다” “차라리 탈퇴를 하지 어차피 할 생각 없어 보이던데” “배우병 걸린 거 맞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