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는 미국 공군이 미사일에 ‘파리로부터, 사랑을 담아(From Paris, with Love)’라는 보복 문구를 작성했다며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소개된 각종 미사일 문구 사진의 진위가 의심된다고 했다.
먼저 페이스북에 가장 먼저 올라와 유명해진 미군 공습용 미사일 사진에는 한 유머사이트 워터마크가 찍혀 있고 그곳에 “이봐, IS! 우리가 이걸 보낸다”는 조롱조의 글이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뉴스제공사이트 레딧과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또 다른 2개의 사진 역시 정확한 출처가 없다는 점을 들며 IS 공습용 폭탄 사진이 가짜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데일리메일 등은 “일부 미군이 이런 문구가 적힌 합동직격탄(JDAM) 등 폭탄을 일렬로 세워둔 사진을 15일 개인 트위터에 올렸다”며 미사일 사진을 보도했다.
미군은 15일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연료 화물차 116개를 공격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