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호텔이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를 인수해 110만 개 이상의 객실을 가진 세계 최대 호텔이 됐다.
메리어트호텔은 122억 달러(약 14조원)에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스타우드 호텔 & 리조트는 웨스틴, 더 W, 쉐라톤, 세인트 레지스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호텔 그룹이다.
내년 중반께 인수가 마무리되면 메리어트호텔은 5천500개의 호텔에 110만 개 이상의 객실을 보유한 세계 최대 호텔이 된다. 연간 매출은 2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메리어트호텔의 최고경영자(CEO)인 아르네 소렌슨은 합병에 따라 연간 2억 달러의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메리어트호텔, 쉐라톤 W호텔 가진 스타우드 인수, 세계 최대 부상
입력 2015-11-17 08:47